공간을 새롭게 열고, 역사를 기록하고,
금융안전망의 내일을 그리다
예금보험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새롭게 이어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세 가지 기념사업을 선보였다.
본사 로비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예금보험공사의 30년 역사를 정리한 「예금보험공사 30년사」와
예금보험제도의 발전상을 담은 「新예금보험론」을 발간하며
금융안전망 기구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예금보험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본사 1층 로비를 새롭게 단장했다. 1996년 6월 1일 설립 이후 30여 년의 시간을 지나온 로비를 단순한 출입 공간이 아닌 소통과 휴식, 역사 홍보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공간개선 사업은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에서 처음 제안된 이후 임직원 의견수렴과 노사 협의, 외부 전문가 자문, 임직원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구체화되었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된 로비는 예금보험공사가 걸어온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로비는 공사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욱 열린 공간으로 다가선다.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예금보험공사가 걸어온 지난 30년의
발자취와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기능도 강화했다. 로비 곳곳에는 역사자료와 기념 상패를 전시할 수 있는 전시월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금융일상을 지키고 금융에 안정을 더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역할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보다 넓고 편리한 공간을 조성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직원들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아늑한 휴게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예금보험공사는 2024년 하반기 공간 개선 설계에 착수해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6년 3월 공간 개선을 마무리한 뒤 3월 23일 노사 공동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1층에는 커피전문점과 은행도 입점해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스럽게 머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로비는 금융안전망의 가치를 공유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예금보험공사 3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 30년사는 단순히 공사의 역사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안전망의 중심 기구로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담아낸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0년사는 과거 「10년사」와 「20년사」의 연대기적 구성을 계승하면서도 주요 인물들의 영상 인터뷰를 수록해 당시의 상황과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구술형 서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공사 설립 이후 IMF 외환위기와 금융 구조조정, 신(新) 예금보험기금 출범,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차등보험료율제 도입,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시행,
예금보호한도 상향 등 공사의 주요 성과와 제도 변화를 시대별로 정리해 금융안전망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책자 발간에 그치지 않고 인터뷰 영상과 e-Book 등을 담은 디지털 역사관(www.kdic30th.kr)을 개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역사 기록물로
확장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30년사가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기록을 넘어 미래 세대가 금융안전망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계승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예금보험연구소는 학술서적인 「新예금보험론」을 발간했다. 이번 서적은 예금보험제도와 금융안정에 관한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학술적 견해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 예금보험의 본질과 금융안전망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했다. 특히 예금보험을 단순한 예금자 보호장치가 아니라 예금의 화폐적 기능을 유지하고 금융안정을
뒷받침하는 현대 통화시스템의 핵심 제도로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편적으로만 다뤄 온 보험계약자, 증권투자자 보호제도 등에 대해서도 예금자 이외의 다양한 금융계약자 보호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소개하고, 각 업권이 새롭게 직면하고 있는
과제와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이다.
책에는 예금보험제도의 이론적 기초와 설계·운영, 금융회사 정리제도, 보험계약자와 증권투자자 보호, 신종금융상품과 금융계약자 보호 등 폭넓은 주제가 담겼다. 이번 발간은 지난
30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계약자 보호와 금융안정 분야의 향후 연구와 제도 개선 논의를 활성화하는 학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