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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와 함께 더 빛나는 미래로 향하겠습니다”
신임 임원 4인의 비전과 포부

예금보험공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임원 4인방이 새롭게 취임했다. 조주연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 방준성 조사국장, 신두식 이사, 유형철 기금관리단장이 그들이다. 이들 모두는 취임과 동시에 다양한 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발전과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더불어 예금보험공사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내비쳤다. 예금보험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신임 임원 4인의 힘찬 포부를 함께 들어보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조주연

본부장

검찰에서 예보로의 새로운 도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새로운 리더가 부임했다. 21년간 검찰에서 다양한 범죄를 수사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직무 수행으로 인정받아 온 조주연 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과거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국제형사과, 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을 거치며 여러 업무를 수행해온 그는 늘 예보를 친숙하게 여겨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예보와의 인연이 깊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부산저축은행의 부실과 관련된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공적자금 회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보와 긴밀하게 협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조주연 본부장은 예보의 역할과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검찰에 있을 때부터 예보를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예보의 직원들이 검찰에 파견되어 함께 일하기도 했고요. 당시에 예보 직원들이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적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제 예보에서 함께 일하게 된 만큼 예보와 검찰, 양 기관 간의 협력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보인이여, 자긍심을 지닙시다’

조주연 본부장은 그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으로서 부실 금융기관의 책임을 규명하고,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환수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나가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중직을 맡게 된 그는 “예보의 핵심 가치인 국민신뢰, 전문성, 공정, 혁신을 더욱 강화하고, 예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예보 직원들에게 “우리가 퍼블릭 섹터 안에서 개인적 사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우리는 늘 준비된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금융권 위기가 발생하여 은행파산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전문성을 믿고 평소에도 늘 준비된 자세로 업무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금융권 위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지니고, 늘 준비된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팀워크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예보의 성장을 함께 이뤄냅시다”

방준성

조사국장

근무해 보고 싶었던 곳, 예보

“우리나라의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광주지검, 대구지검, 성남지청 등에서 기업범죄와 공직비리 등을 수사하는 특별수사 전담검사로 근무해온 방준성 조사국장. 그는 인터뷰를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의 핵심 기관으로 불리는 예보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파견을 나온 예보 직원과 함께 일했던 적이 있었다며, 그때 접했던 예보 직원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면서 파견을 나온 예보 직원과 함께 여러 사건을 수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그 직원을 통해 예보가 검찰처럼 공적 영역에서 국가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예보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훌륭한지도 알 수 있었고요. 그때부터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반대로 제가 예보에 파견을 나가 근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뛰어난 인재가 많은 예보’에서 근무해보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8년이 지나 이제 현실이 되었다. 바람을 현실로 이룬 지금 그의 생각이 여전한지 궁금했다.

“물론이죠. 여전합니다. 이곳에서 실제로 근무해보니 예보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 ‘시장원리에 충실한 금융계약자 보호기구’라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기관이었습니다. 이제 저도 예보의 구성원이 되었으니 예보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보의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조건, ‘팀워크, 소통, 배려’

예보의 구성원이 되어 무척 기쁘다는 방준성 조사국장은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사국장으로서 조사국 업무가 기존과 같이 적정하게 진행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검찰의 자금 추적, 가상자산 추적,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 등이 예보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어 그는 예보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배려, 그리고 팀워크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예보는 인적자원이 훌륭한 곳입니다. 이 훌륭한 자원을 바탕으로 예보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추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저 또한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춰 예보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는 방준성 조사국장. 그는 마지막으로 “예보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고 예보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는 다짐만은 꼭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지킬 줄 아는 예보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신두식

이사

후배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될 것

신두식 이사는 올해 6월 예보 상임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인사지원부장, 사회적가치경영부장, 기금관리실장 등 다양한 부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오며 조직 내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더위에 약한데 앞으로 넥타이를 자주 매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부터 앞선다는 그는 “상임이사가 되니 기나긴 조직 생활을 되돌아보며 입사할 때 시절이 떠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2002년 재직하던 은행을 그만두고 공사에 입사할 당시, 합격 발표 예정일 며칠 전부터 홈페이지를 수시로 드나들며 발표를 기다렸던 때가 떠오릅니다. 지금도 당시의 절실함을 잊지 않으려고 종종 그때 받은 합격통지서와 입사 지원 서류 등을 서랍에서 꺼내 보며 초심을 다잡기도 합니다. 이사로 취임하고 나니, 입사 후 공적자금 지원 은행에 대한 MOU 관리 업무, 경영평가와 청렴도평가 등 각종 대외 평가 업무, 인사지원부에서 노동조합과의 줄다리기 등 그동안 맡아왔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왔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는 요즘 어떻게 하면 후배 직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MZ 세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미래의 예보를 주도할 MZ 세대가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근 MZ 세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 서 있는 ‘꼰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저는 꼰대를 세대로 규정하기보다는 성격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꼰대 세대들이 MZ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MZ 세대도 꼰대 세대의 주변 환경을 한번 살펴본다면 소통이 더 원활해지지 않을까요?”

‘마음’을 지키는 일은 ‘나’를 지키는 일

신두식 이사는 MZ 세대와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그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중요한 가치는 바로 ‘건강한 마음’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며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며 건강까지 유지하는 방법 중 한 가지로 ‘생활 속의 걷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번 시작해보세요. 걷기를 통해 마음이 맑아지고 머릿속이 정리되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미래를 위한 큰 꿈을 좇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파랑새를 찾아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함께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스스로가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현실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찾는 것에만 너무 몰두하다 보면 현재 자신의 수준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을 잊어버리고 불행하다고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행복을 주는 세 잎 클로버를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예보를 만들겠습니다”

유형철

기금관리단장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준비하는 예보의 미래

지난 6월, 기금관리단장으로 유형철 단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유형철 단장은 SIFI정리부, 은행리스크관리부, 홍보실, 기금운용실 등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왔다. 유형철 단장은 과거 홍보실에서 5급, 4급 직원으로서 근무했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홍보실장으로서 ‘예보광장’ 제작을 총괄하기도 했었는데 예보광장의 인터뷰 대상이 되어 영광스럽다고 예보광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유형철 단장은 인터뷰 자리를 빌어 “‘2026년 저축은행 특별계정 종료’와 ‘2027년 상환기금 종료’ 등 큰 변화를 앞둔 시기에 기금관리단장으로 임명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변화에 잘 대비하여 예보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수행했던 다양한 업무 중에서 가장 성과에 자부심을 느꼈던 업무로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매각을 꼽았다. “매각 당시 매수자들로 하여금 높은 가격을 제안하도록 하기 위하여 실사 기간을 짧게 주고 문제가 있으면 소송을 통해 사후 정산할 수 있는 매각 구조를 설계했어요. 그 결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었죠. 특히 경남은행의 경우 매각 후 매수자인 BNK금융지주가 제기한 사후정산 소송에서 대법원 판결까지 갔는데,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함으로써 당시 판단이 옳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제가 매각을 완료하고 부서를 떠난 뒤에 사후 소송을 담당했던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죠”.

“개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팀플레이로 예보의 밝은 미래를 열어갑시다”

유형철 단장은 직원들에게 “회사 생활에서는 개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팀플레이가 중요해요. 팀이나 부서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회사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내 함께 협업하고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사정을 배려해 주는 가운데 팀 전체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부서가 협력하면서 회사 전체의 목표와 이익을 고려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기금 체계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예보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모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예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