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의 사내 스튜디오는 예금보험공사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영상으로 전달한다. 그중 ‘KDIC 뉴스포커스’는 각 부서의 이슈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소개하며, 직원들과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몇달 간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 카메라 울렁증을 참고 부서 대표로 출연한 임직원부터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홍보실 미디어홍보팀까지, 뉴스에서는 볼 수 없는 스튜디오 안의 생생한 이야기를 지금 함께 만나보자.
여기는 지난해 9월에 오픈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사내 스튜디오(FINANCIAL LIGHTHOUSE)이다. “ON AIR” 등의 불이 켜지고 PD의 시원한 큐 사인이 나오자 스튜디오 안은 일순간 긴장 모드가 된다. 단정한 느낌의 베테랑 아나운서가 오프닝을 알리고, 맞은편 자리에서는 직원들에게 매우 친숙한 윤성욱 부장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대담을 이어간다.
부서 대표로 차출되어 카메라 앞에 앉은 이상 카메라 울렁증도 이겨내야 한다. 현업으로 시간을 쪼개어 출연한 낯선 방송, 난생 처음으로 메이크업까지 받아야 하니 볼멘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윤성욱 부장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오히려 부서원들이 열심히 수행해오고 있는 업무를 직원들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리겠다는 사명감에 한 단어 한 단어 힘주어 말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촬영한 방송은 예보 홍보실에서 매월 자체 제작하는 뉴스&대담 프로그램 ‘KDIC 뉴스포커스’로, 예보 각 부서의 이슈를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글이 아닌 영상을 통해 대내외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홍보실 미디어홍보팀이 출연 부서장 섭외, 촬영, 편집 및 영상 배포 등 전 과정을 총괄하고, 프로그램의 수준 향상을 위해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대본작가도 섭외한다. 출연 부서의 요청이 있으면 하루 전날 리허설을 진행하기도 하고, 현장에서 녹화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재촬영까지 하며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보는 그동안 기본 월 1회 제작되는 ‘KDIC 뉴스포커스’를 통해 여러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해 인사지원부의 장애인 유도팀 소개(10월), 국제협력실의 FDIC 업무협약 소식(11월)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회수기획부의 부실금융회사 보유 미술품 시회 및 매각 소식(1월), SIFI정리부의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2월), 국제협력실의 인도네시아 수견직원 생활기(3월), 기금관리실의 종료를 앞둔 상환기금과 예보기금 특별계정(5월), 그리고 이번 은행리스크관리부의 차등보험료율제도 등 업무소개(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5편이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의 내용이 대외에 공개해도 무방한 경우에는 예보 공식 유튜브 채널(예보TV)에 업로드하여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예보 포탈(파고TV)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송된다. 거기에 직원들이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30초 스팟영상을 제작하여 직원용 엘리베이터TV에 송출하여 시청을 유도하고, 센스 있는 썸네일도 제작하여 포탈 메인 화면에 배너로 활용하는 등 추가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이런 노력이 통한 것일까. 유천우 회수기획부장이 출연한 ‘부실금융회사 보유 미술품 전시회 및 매각 소식’ 편은 전 직원이 거의 다 보았다고 할 정도의 조회수인 660뷰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응원 댓글도 받았다.
이렇듯 꾸준한 노력과 헌신으로 사내 스튜디오는 예보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소통창구가 됐다. 앞으로도 예보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KDIC 뉴스포커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은행리스크관리부 윤성욱 부장
Q 그동안 다른 부장님들이 출연하는 것을 보시기만 하시다가 이렇게 직접 출연을 해보니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촬영을 하기 전에는 다른 분들이 안 해본 것을 먼저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따로 일정을 내기가 쉽지 않아 몇 번 미뤘었는데요. 막상 용기내어 출연해보니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뉴스 촬영에 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스크립트를 잘 써야 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저희 직원들도 같이 체크 했는데도 말하는 느낌을 살려 쓰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다음으로 하실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글은 좀 짧게 ‘구어체’로 작성하는 것이 진행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 미디어홍보팀 강동훈 팀장
Q ‘KDIC 뉴스포커스’ 프로그램을 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내 업무 관련 첫 소통 채널로 시작하게 됐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사 내 많은 부서에서 어떤 업무가 진행되고 있고, 최신 이슈는 무엇인지를 직원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다른 콘텐츠를 미리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예금보험제도 소개뿐만 아니라 우리 청년들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공사 유튜브 채널인 ‘예보TV’를 통해 많이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드립니다.